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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2024시즌 신임감독 이호준(로또준, 또동님, 로똥님, 호부지 뜻)

by yozmi 2023. 11.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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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SG랜더스 이호준 감독 확정

    SSG랜더스가 2023년 3위를 기록한 후 준플레이오프에서 NC에게 스윕당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SSG구단은 준플레이오프가 끝나자 마자 2022년 와이어투 와이어 우승을 했던 김원형 감독을 경질하고 해태타이거즈 출신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하여 SSG랜더스의 전신인 SK와이번스에서 전성기를 보낸 후 NC다이노스로 이적하여 선수생활을 마감한 이호준 코치를  2023년 SSG랜더스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하였습니다.

    이호준 감독의 리더쉽과 지도자경력, 호부지 뜻

    이호준 SSG 랜더스 감독은 그동안의 커리어를 통해 리더쉽과 코칭능력을 인정받아왔습니다. 이호준은 선수시절 2013년 신생팀으로서 1군에 참여한 NC다이노스로 이적하며 NC다이노스의 첫 시작을 함께 한 선수입니다. 당시 NC다이노스는 신생팀이다보니 선수단 분위기가 어수선할 수 밖에 없었는데 이 때 선수경력 15년이 넘은 베테랑선수인 이호준을 FA로 영입하며 팀의 중심을 잡았습니다. 이호준 선수는 NC다이노스에 이적한 후 4년동안 평균타율 0.280이상, 평균 20홈런 이상을 기록하며 팀의 중심타자로 활약했을 뿐만 아니라 선수들을 하나로 뭉치는 리더쉽 또한 뛰어나다고 평가받았습니다. 그 결과 NC다이노스는 1군 진입 4시즌만에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이 때 NC다이노스의 팬들은 이호준 선수 이름의 가운데 글자인 '호'와 아버지의 경상도 사투리인 '아부지'를 합쳐 '호부지'라는 별명으로 불렀습니다. 즉, 호부지라는 별명을 통해 이호준 선수의 리더십이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호준 감독의 은퇴 후 지도자 경력, 호준매직 뜻

    이호준 감독은 NC다이노스에서 2017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를 하면서 지도자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이호준 감독은 은퇴시즌 직후 2018년부터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에서 1년간 지도자 연수를 받은 후 2018시즌이 끝난 후 2018년 10월부터 NC다이노스의 타격코치로서 지도자 커리어를 공식적으로 시작했습니다.

     

    당시 이호준 타격코치는 2019시즌부터 NC타자들의 담금질을 시작하며 결국 2020시즌 NC다이노스의 창단 첫 우승이라는 성적으로 지도자능력을 증명했습니다. 2020년 NC다이노스는 박민우, 이명기, 나성범, 양의지, 박석민, 노진혁, 권희동, 알테어, 강진성 등 주전타자 9명이 모두 wRC+ 100이상을 기록하며 30홈런을 치는 알테어가 8번타자, 3할타자인 강진성이 9번타자로 나오는 등 타격으로 우승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엄청난 파괴력을 보여주었습니다. 당연히 그 공은 2019년부터 타격코치를 연임한 이호준 1군 타격코치에게 돌아갔습니다.

     

    이후 2022시즌 LG트윈스의 타격코치로 부임한 후 2022시즌 LG트윈스는 팀 타격 WAR 31.02로 1위, 팀 타격 wRC+113.4로 1위를 기록하며 타격으로는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이후 2023시즌에 다시 한번 팀 타격WAR 28,9로 1위를 기록했고 팀타율, 출루율, 장타율, OPS 타점, 도루 등 주요 타격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하면서 압도적인 정규시즌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호준 타격코치가 지도하기만 하면 팀 타격 성적이 올라간다고 해서 팬들은 이호준 타격코치에게 호준매직이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습니다.

     

    타자친화적인 문학야구장과 최고의 조합

    이호준 감독은 선수시절에도 정교한 타격, 파워풀한 장타력을 모두 갖춘 타자로 주목받았고 타격코치로서 NC와 LG의 타격성적을 최상위권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보아 SSG랜더스의 신임감독으로 부임한 후 SSG타선이 더욱 강력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특히 SSG랜더스의 홈구장인 인천 문학야구장은 문학탁구장으로 불릴정도로 크기가 가장 작은 야구장이며 그만큼 홈런이 많이 나와 타자친화적 구장으로 불리는 야구장이기 때문에 이호준 감독은 SSG랜더스 타자들의 장타를 위주로 끌어올릴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이호준 감독은 해태에서 시작하여 NC에서 은퇴하긴 했지만 전성기는 누가봐도 SSG랜더스의 전신 팀인 SK와이번스에서 보낸만큼 SK와이번스의 코칭스태프를 그대로 인수한 SSG랜더스의 코칭스태프, 프런트에 대한 이해도가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SK와이번스 시절 함께 선수생활을 했던 김강민, 김광현, 최정 등 베테랑 선수들과의 친밀도가 높기 때문에 다시 한번 NC다이노스 주장시절 보여주던 형님리더쉽, 호부지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로똥님, 또동님, 로또준, 인생은 이호준처럼 뜻

    한국야구의 오래된 격언 중 '투수는 선동열, 타자는 이승엽, 야구는 이종범'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김응룡 전 감독이 했던 말로서 주목받던 말이지만 여기에 야구팬들은 이호준을 추가하여 '투수는 선동열, 타자는 이승엽, 야구는 이종범, 인생은 이호준'이라고 불렀습니다.

     

    '로또준'의 뜻은 로또와 이호준이 합쳐진 말로서 SK와이번스 시절 평범한 1군타자정도의 성적을 유지하다가 FA시즌 직전에 엄청난 성적을 보여주며 FA계약 대박을 냈기 때문에 FA계약이 곧 로또당첨이라는 뜻으로 로또준이라는 별명이 생겼습니다.

     

    그리고 이호준 감독이 SSG랜더스의 감독으로 확정되면서 로또준과 감동님(감독님)이 합쳐진 또동님, 또는 로똥님이 이호준 감독의 새로운 별명이 되었습니다.

     

    이후 FA계약 로또에 당첨되고 심지어 스튜어디스 출신의 아내 홍연실씨와 결혼까지 성공하면서 '인생은 이호준처럼'이라는 말이 팬들 사이에서 밈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여기에 화려한 선수생활 이후 코치로서도 성공한 후 코치 부임 5년만에 1군감독직에 오르면서 '인생은 이호준처럼'의 의미가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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