푼동 뜻, 이승엽 감독이 푼동님이라고 불리는 이유

푼동님 뜻

두산베어스의 이승엽감독은 2023부터 두산베어스의 감독직을 맡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여느 감독들과 마찬가지로 두산베어스의 팬들은 신임 이승엽 감독에게 별명을 붙여주었는데 그 별명이 바로 푼동님입니다. 푼동님은 이승엽 감독의 선수시절 별명인 '오푼이'와 감독님을 뜻하는 '감동님'이 합쳐진 단어입니다.

 

이승엽의 선수시절 별명이 오푼이였던 이유는 일본 프로야구의 지바롯데 시절 이승엽 선수의 시범경기 타율이 최저 0.050, 즉 오푼까지 떨어졌을정도로 부진했기 때문에 그 후로 오푼이라고 불렸습니다. 비슷한 별명으로 2018년 한국시리즈에서 0.042의 타율을 기록하며 2018년 한국시리즈의 MVP가 되었던 박건우 선수의 별명인 사푼이와 이승엽 감독의 광팬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승엽 감독의 선수시절과 같은 소속팀에서 선수생활을 하고 있어 별명이 붙여진 구자욱 선수의 구푼이가 있습니다.

 

감독이라는 직책을 감동님이라고 부르기 시작한 것은 예전 이만수 전 감독의 SK와이번스 감독시절 신을 뜻하는 GOD과 감독을 붙여서 갓독님 이라고 부르다가 갓독님과 갓동님이 발음이 같기 때문에 그 후부터는 모든 감독들의 별명에는 '동'이라는 글자가 들어갔습니다. 다른 감독들의 별명으로는 이승엽 감독의 전임 감독인 김태형 감독의 '튼동님'(커튼+감독님), 롯데자이언츠 이종운 감독의 '델동님'(델파이기법+감독님), SSG 랜더스의 현 감독인 김원형의 '왕동님'(어린왕자+감독님), 두산베어스 김진욱 감독의 '커동님'(커피+감독님), 기아타이거즈 선동열 감독의 '각동님'(팔각도+감독님), 맷 윌리엄스 감독의 '맷동님'(맷 윌리엄스+감독님, 맷돌님이라고 불리기도 함), SK와이번스 김용희 감독의 '끄동님'(끄덕+감독님) 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