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 유행어, 밈 브랜드신 뜻과 의미

브랜드신 뜻

한국 프로야구 KBO에서 볼 수 있는 재미있는 별명으로 브랜드신이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브랜드신이라는 단어는 이재원선수의 별명입니다. 브랜드신은 이재원선수가 SK와이번스 시절 FA계약으로 4년 69억짜리 계약을 체결하면서 당시 SK와이번스 류준열 단장이 말했던 "이재원 오버페이? 우리는 브랜드를 샀다"라는 명언을 통해 이재원선수의 별명으로 굳어졌습니다. "우리는 브랜드를 샀다"라는 의미는 이재원 선수 성적에 4년 69억짜리 계약이라면 분명히 오버페이이고 실력에 비해 많은 돈을 지불한 것이 맞지만 이재원 선수의 성적만 볼 것이 아니라 이재원 선수의 보이지 않는 무언가를 본다면, 즉 이재원이라는 브랜드는 4년 69억의 가치가 있다는 말을 한 것입니다. 우리가 평소에 물건을 구매할 때 기능은 같지만 보이지 않는 어떤 브랜드에 대한 신뢰때문에 비싼 가격을 주고 구매하는 경우를 빗대어 표현한 것입니다. 

 

브랜드신

이재원 선수의 다른 밈 '야, 형이야'

브랜드신 이재원선수의 또 다른 밈으로는 '야, 형이야'기 있습니다. 이재원선수는 FA계약 후 성적의 하락세를 보여주면서 SK팬들, SSG팬들의 마음을 아프게 만들었습니다. 한창 이재원선수의 성적이 좋지 않을 때 제목에는 "브랜드신 2군에서 연타석 홈런포함 3안타"이런식으로 이재원 선수가 좋은 성적을 올렸다는 제목을 글 제목으로 올린 뒤 내용에는 '야, 형이야, 형이 칠 것 같냐?'와 같이 이재원선수에게 여전히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팬들을 낚시하는 밈으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유래된 '야, 형이야'밈은 프로야구계에서 다른 사건들이 터질때마다 응용이 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장정석 전 단장의 뒷돈요구 사건 당시 제목에는 '???: 야, 형이야'라고 제목을 쓴 후 내용에는 위에 있는 이재원 선수의 사진과 함께 '형은 69억은 받아도 뒷돈은 안받아' 라고 내용을 쓰거나 또는 얼마 전 김광현 정철원 이용찬선수의 술집출입사건 당시에 제목에 '야, 형은 그래도 먹튀만 하지 술집은 안가' 와 같이 자조적인 농담을 하면서 노는 밈이 만들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