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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초보자에게 더 중요한 셔틀콕 고르는 법과 추천하는 셔틀콕(다이소 셔틀콕을 비추하는 이유)

by yozmi 2023. 4. 14.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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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목차
    1. 셔틀콕 고르는 방법
    2. 셔틀콕 소재별 특징
    3.셔틀콕 습도 관리 요령

    셔틀콕 고르는 방법

    배드민턴은 장비도 비싸지 않고 시간과 장소의 제약도 상대적으로 적어 배드민턴채(라켓)와 셔틀콕, 그리고 공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기 때문에 가족, 연인, 친구들끼리 가볍게 운동하는 초보자들이 많습니다. 초보자들은 다이소에서 파는 가장 저렴한 3000원짜리나 5000원짜리 플라스틱 다이소 셔틀콕을 구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다이소 셔틀콕은 구매하면 100% 후회하는 제품이라서 다이소 제품보다는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나 쿠팡에서 구매할 수 있는 저렴한 깃털 셔틀콕 또는 나일론 셔틀콕 구매를 추천합니다. 가격도 7~8천원 정도면 살 수 있는 초보자들이 구입하기 좋은 저렴한 셔틀콕들이 많기 때문에 다이소 제품보다 훨씬 가성비가 좋습니다.

     

    초보자들은 배드민턴 실력이 좋지 않을 뿐만 아니라 정식 실내 코트보다는 공원의 공터나 무료 야외 배드민턴장을 이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초보자는 셔틀콕을 때리는 힘도 부족하고 야외에서는 바람의 영향도 많이 받기 때문에 다이소 셔틀콕을 이용하면 제대로된 배드민턴을 할 수 없습니다. 아무리 강하게 쳐도 10M정도밖에 안날아가기 때문에 특히 힘이 부족한 여성이나 아이들이 함께 치는 경우 랠리를 5번이상 이어가기도 힘들정도입니다. 그래서 배드민턴 채는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가장 저렴한 제품을 사용해도 괜찮지만 셔틀콕만은 꼭 나일론이나 깃털제품을 사용하셔야 합니다. 깃털로 된 제품도 여러가지 등급(닭털, 거위 깃털 등)으로 나뉘지만 초보자들의 경우 깃털로 된 제품 중에서는 가장 낮은등급의 깃털 셔틀콕을 사용해도 충분합니다.

     

    셔틀콕 소재별 특징(닭털, 거위털, 나일론, 플라스틱)

    셔틀콕은 ‘날개’와 날개가 달린 ‘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반구형의 코르크 위에 가죽을 씌워 대를 만들고 그 위에 새의 깃털을 꽂아 날개를 만듭니다. 셔틀콕의 날개는 닭털(육조)이나 물새의 깃털(수조)을 꽂아서 만들기도 하고 나일론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들기도 합니다.

     

    닭털 소재 셔틀콕 특징

    닭털로 만든 것은 깃털에 막이 없기 때문에 셔틀이 날아갈 때 공기를 그대로 통과해 물새털에 비해 회전이 적습니다. 닭털은 다시 반털과 온털로 나뉘는데, 반털은 깃털을 수직으로 자른 것이라 공기의 흐름이 그대로 통과하여 온털보다 상대적으로 회전이 적고 셔틀의 스피드가 나지 않습니다. 반면 온털은 반털보다 약간 스피드가 있지만 대신에 셔틀의 수명이 짧은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닭털로 만든 셔틀콕은 그 단점들을 보완하기 위해 코르크에 나사못을 박아 무게를 무겁게 하여 셔틀콕의 스피드를 높이는 방법을 쓰기도 합니다. 실제로 닭털로 만든 것을 라켓으로 쳐보면, 회전 속도는 빠르지 않게 유지하며 낙하지점까지 포물선을 그립니다.

     

    거위털 소재, 나일론 소재, 플라스틱 소재 셔틀콕 비교

    물새털(거위털)로 만든 것은 포물선을 그리며 비행하다가 낙하지점에서는 수직으로 떨어집니다. 그래서 요즘 경기에서는 주로 거위털로 만든 셔틀콕(수조구)을 사용합니다. 새털로 만든 것 외에도 나일론이나 플라스틱으로 만든 모조셔틀이 있는데, 나일론으로 만든 것이 ‘물새털 셔틀’과 비슷하고 견고하여 초보자의 연습용이나 일반 체육수업용으로 적합하다고 평가받습니다. 플라스틱 셔틀은 옥외용이나 레크레이션용으로 많이 사용하며 대의 반구형 부분이 고무로 되어있습니다. 바람에도 영향을 많이 받고 나는 형태가 단조로워 셔틀콕 특유의 느낌을 갖지 못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동물애호가에게 사랑받는 나일론 셔틀콕

    셔틀콕 하나에 들어가는 깃털수는 16개인데 A급 셔틀콕에 쓰이는 깃털은 거위 한 마리에 14개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게다가 왼쪽깃털과 오른쪽깃털은 휘어진 모양이 정반대여서 회전방향을 일정하게 하기 위해서는 같은 쪽 깃털만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결국 셔틀콕 하나를 만들기 위해선 3마리의 거위가 필요하게 됩니다. 털을 뽑을때도 죽은 거위털은 탄력과 스피드가 떨어져 쓸 수 없기 때문에 반드시 살아있는 거위의 털을 뽑아야합니다. 올림픽에서는 경기당 보통 40개의 셔틀콕이 쓰이므로 한 게임을 치르려면 대략 60마리의 거위가 필요하고, 5개종목 전체 224경기를 따지면 털을 잃는 아픔을 겪는 거위는 1만 마리가 훨씬 넘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최근에는 초보자들 뿐만 아니라 꾸준히 배드민턴을 치는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나일론 소재의 셔틀콕이 인기가 좋습니다.

     

     

    셔틀콕 습도 관리 요령

    셔틀콕은 깃이 부러지거나 손상되는 등의 이유로 자주 교체를 해주어야 하는 소모품입니다. 하지만 평소에 관리를 잘해둔다면 조금이나마 셔틀콕의 수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셔틀콕은 대개 18°C 정도의 온도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으며, 겨울철에는 셔틀콕에 습기를 공급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여름철에는 공기중에 습기가 많기 때문에 따로 관리해주지 않아도 됩니다). 간단하게 셔틀콕에 습기를 주는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일단 셔틀콕통 안에 따뜻한 물을 넣고 흔들어 통 안을 적십니다. 그런 다음 물을 빼고 통 안에 남아있는 물도 깨끗이 닦아 그 안에 셔틀콕을 넣어둡니다. 그러면 남아있던 습기로 인해 셔틀콕이 부드러워져서 쉽게 부러지거나 꺾이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셔틀콕에 직접 물을 닿게 하는 것은 주의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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