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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고 황준서
장충고의 황준서 선수는 이번 드래프트 좌완 최대어라고 평가받는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 진출 선언 후 LA다저스와 계약한 장현석선수와 2Top으로 불리며 전체 1순위 경쟁을 하는 구도로 보였으나 장현석의 메이저리그 진출 후에는 독보적인 1Top 선수로서 한화가 장현석 대신 황준서를 픽했습니다.
구속과 제구력을 모두 갖춘 좌완
황준서는 좌완투수로서 최고구속 150Km를 찍는 지옥에서도 데려온다는 좌완 파이어볼러 투수입니다. 특히 강력한 속구가 부드러운 팔스윙폼에서 나오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적어 더 리스크가 적은 선수입니다. 대부분 프로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파이어볼러들은 제구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대표적으로 최대성선수는 최고 160KM를 넘게 던지는 선수였지만 프로에서 이렇다할 커리어를 남기지 못하고 은퇴했습니다. 하지만 황준서는 좋은 구속뿐만 아니라 제구력도 상당히 좋은 편입니다. 볼넷/삼진 비율도 상당히 좋고 WHIP, ERA 등 모든 지표들이 완벽한 선수입니다.
기아 윤영철과의 비교
작년 제구가 좋은 좌완투수였던 고등학생 윤영철이 프로 1년차에 신인왕후보에 들 정도로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제구가 좋은 좌완은 성공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프로에서 활약중인 기아의 좌완 윤영철과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구속과 구위는 황준서가 우세하고 제구력이나 커맨드, 체력(스테미너) 부분에서는 윤영철이 우세하다는 평이 많습니다.
보완해야할 점
황준서는 주로 직구와 각도가 큰 커브, 그리고 체인지업을 통해 우타자들을 상대합니다. 반면 좌타자를 상대할 때는 직구, 스플리터, 슬라이더를 위주로 던지는데 아직 커브와 체인지업에 비해 스플리터와 슬라이더는 완성도가 부족하다는 평을 받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많은 변화구를 가진 팔색조 투수였지만 프로에서는 다양한 변화구보다는 완성도 있는 하나의 변화구가 더 위력을 발휘하기 때문에 좌타자를 상대할 슬라이더와 스플리터를 더 예리하게 다듬지 못하면 프로수준의 좌타자들을 상대로 꽤나 고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전체 2순위로 받은 두산의 김택연선수가 5경기 연투를 하고 91구를 던진 후에도 150KM가 나올정도로 체력이 좋은 반면에 황준서는 투구수가 늘어날수록, 연투가 길어질수록 구속과 구위가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김택연 선수가 유별나게 체력이 좋은 것이고 고등학생 수준에서는 황준서도 체력이 나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장기적으로 황준서를 선발 자원으로 생각하고 있는 한화이글스이기 때문에 꾸준한 체력의 향상이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작년, 재작년 최대어였던 문동주 선수와 김서현 선수를 2군에서 담금질하고 꾸준한 관리를 통해 훌륭한 선수로 키워내고 있는 한화이글스이기에 황준서 선수도 빠르면 내년, 늦으면 내후년에는 1군에서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황준서 투구 영상
황준서 직구
황준서 슬라이더
황준서 커브
황준서 스플리터
황준서 체인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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