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와 개코 그리고 원로가수 최백호, 연예계 '3코'가 모여 신곡 발표

가수 최백호가 후배 가수 지코, 개코와 콜라보레이션 예정임을 발표했다. 최백호는 3월7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지코와 작업을 같이 한다"고 신곡 발표 예정임을 공개했다. 그는 "지코, 개코, 백호. '3대 코'가 모이자고 해서 모였다"라고 부연설명하며 어느정도 신곡 발표에 대한 윤곽이 잡혔음을 밝혔다. 최백호는 지코와 개코에게 곡을 만들라고 했으며 약속을 했으니까 작업 중일 것이라고 얘기해 곧 연예계 3대 코의 신곡에 대한 기대감을 부풀렸다.

한편 최백호는 방탄소년단의 뷔와도 에피소드가 있는데 "방탄소년단 뷔 덕분에 월드스타가 됐다"고 말했다. 지난해 1월 뷔가 자신의 팬들에게 최백호의 '바다 끝'을 추천하면서 "선생님 노래 듣고 정말 많이 위로됐다"고 밝힌 후 전세계 방탄소년단의 팬들이 최백호의 노래를 찾아 들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바다끝 영상의 조회수가 110만 뷰가 나오는 놀라운 결과를 보았으며 최백호는 뷔에게 감사를 전했다.

 

최백호는 누구인가?

최백호는 1977년 '내 마음 갈 곳을 잃어'라는 곡을 통해 데뷔했으며 데뷔당시 엄청난 관심을 끌었다. 이 노래는 흔한 사랑 노래가 아닌 연극영화과에 합격하고도 가정 형편때문에 재수를 해야했던 시절 췌장암으로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한 추모곡으로 알려져있다. 이러한 가사 내용은 대중들의 감성을 자극했고 큰 사랑을 받은 노래로 기억되고 있다.

 

최백호의 또다른 대표곡으로는 '영일만 친구' 라는 노래가 있다.  이 노래는 포항을 대표하는 노래로 현재 K리그 포항 스틸러스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포항경기장에서 응원가로 사랑을 받고 있다. 최백호는 2012년 포항시가 이 노래를 무료로 홍보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등 포항시와의 관계를 쌓아나갔다.

 

하지만 누가 뭐래도 최백호 하면 떠오르는 곡은 '낭만에 대하여' 라는 곡이다. 이 곡은 1994년 출시 당시 전국을 들썩이게 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곡이며 최근 비긴 어게인과 같은 경연프로그램에서 많은 젊은 가수들에 의해 불려져 젊은 세대에서도 유명해진 곡이다. 특히 이적이 비긴어게인에서 부른 낭만에 대하여와 아이유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부른 낭만에 대하여가 가장 잘 알려져있는 커버 영상이다.

• 아이유 - 낭만에 대하여

 

 

 

• 이적 - 낭만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