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못타, 급못타 대체 무슨말일까? 잼못타 뜻 급못타 뜻

MZ세대 유행게임 로블록스

요즘 틱톡이나 유튜브를 보다보면 잼못타, 급못타라는 단어들이 많이 보인다. 잼못타, 급못타라는 단어만 봐서는 어떤 뜻인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는데 그 뜻을 알기 전에 먼저 로블록스라는 게임을 알아야한다. 로블록스는 샌드박스형 오픈월드 게임으로 마인크래프트나 제페토처럼 나의 아바타를 움직이면서 다른 친구들이나 유저들과 소통하고 놀 수 있는 게임이다. 로블록스 안에서는 다양한 미니게임이나 롤플레잉게임 등을 만들 수 있는데 그 중에서 최근 가장 유행하는게 '타워'라는 장르의 맵이다.

 

로블록스 타워 게임

 

로블록스에서 타워는 큰 건물 안에 어려운 지형지물이나 장애물 등을 설정해놓고 시점 전환이나 방향키, 점프 타이밍 등의 컨트롤을 잘 해야만 조금씩 위로 올라갈 수 있는 맵이다. 예전 메이플 스토리의 끈기의 숲, 인내의 숲, 공튀기기, 바운스볼 이런 느낌이다. 그런 맵들을 '타워'맵이라고 말하고 그러한 타워 맵들을 깨는 영상이 틱톡이나 유튜브 등에 많이 올라온다. 빠르게 깰수록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기 때문에 최대한 빠르게 타워를 깨는 것이 하나의 챌린지가 되었다.

 

 

타워는 유저들이 만들어서 서로 공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난이도가 굉장히 다양하다. 당연히 컨트롤을 잘하는 사람들은 더 어려운 맵을 원할 것이고 컨트롤을 못하는 사람들은 더 쉬운 맵을 원할 것이다. 보통 다른 게임들에서는 맵의 난이도를 상중하, 또는 별 1개~별5개, 이지/노말/하드 등의 분류로 나누지만 게임을 주로 하는 세대들이 MZ세대들인만큼 그들만의 새로운 분류 방법을 개발해냈는데 그게 바로 잼못타와 급못타이다.

 

잼민이와 급식 뜻

로블록스와 타워 맵에 대해 알았으니 이번에는 '잼민이'와 '급식'의 뜻을 알아야 한다. 이 두 단어는 꽤나 유명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간단히 설명하겠다. 잼민이는 인터넷 동영상플랫폼인 트위치에서 생겨난 유행어로 '어린아이'를 뜻하는 말이다. 어린 나이를 구분하는 기준이 명확하진 않지만 보통은 초등학생과 그보다 어린 아이들을 지칭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급식'은 말 그대로 학교에서 나오는 밥인 급식에서 유래가 된 단어인데 바로 '급식'을 먹는 학생들을 의미한다. 급식을 먹는 학생들이라면 보통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을 말하지만 보통 초등학생은 그냥 잼민이라고 부르고 중고등학생을 급식이라고 부르는 편이다.

 

잼못타,급못타 뜻

위의 글을 다 읽었다면 이제 잼못타와 급못타의 뜻에 대해 알 준비가 되었다. 잼못타는 바로 '잼민이는 못깨는 타워'의 줄임말이고 '급못타'는 급식은 못깨는 타워'의 줄임말이다. 잼못타는 로블록스 게임 타워맵 중에서 잼민이들(초등학생)은 게임 실력이 부족해 깰 수 없는 타워 맵을 의미한다. 급못타는 로블록스 게임 타워맵 중에서 급식들(중고등학생)은 게임 실력이 부족해 꺨 수 없는 타워 맵을 의미한다. 결국 잼못타는 초등학생들은 대부분 깰 수 없고 중고등학생 정도는 되어야 깰 수 있는 맵, 급못타는 중고등학생들은 대부분 깰 수 없고 성인정도의 실력은 되어야 깰 수 있는 타워를 의미한다. 하지만 일부 실력이 뛰어난 잼민이들(초등학생들)은 잼못타를 깨기도 하고 급식들(중고등학생들)이 급못타를 깨기도 한다. 일부 실력이 좋은 유저들만 깰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잼못타챌린지, 급못타챌린지라고 하면서 해시태그로 #잼못타 #급못타 등을 달면서 영상을 올리는 것이다.